미국정부가 인증한 유일한 한글자막지원 디지털 방송 수신용 컨버터인 디지털스트림사의 DSP 6500C 제품.
디지털드림스 ‘DSP 6500C’ 정부 인증
내년 2월 17일로 예정된 디지털 방송 실시를 앞두고, 기존 아날로그 TV 시청자들의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 구입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프로그램의 한국어 자막도 TV화면에 구현해 줄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된 컨버터도 판매가 시작됐다.
한아미디어(대표 유진희)는 그간 한국어를 포함해 중국어와 베트남어 등 7개 아시안 언어 자막지원이 가능한 기능을 시판되는 컨버터박스에 내장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 디지털스트림(Digital Stream)사의 컨버터박스인 ‘DSP 6500C’를 한글자막지원 컨버터박스로 인증을 받았다.
한국어 자막지원이 가능한 컨버터박스는 보편적으로 팔리고 있는 컨버터박스와 유사 가격으로 미정부가 제공하는 컨버터박스 쿠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19.99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한국어 자막 제품은 베스트바이 등 소매체인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며, 보급에 나선 한아미디어 웹사이트(www.hanacaption.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컨버터박스 구입엔 정부가 제공하는 40달러 상당의 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컨버터박스 신청과정에서 인터넷 접속이 안되거나 영어에 불편을 느끼는 한인들을 위해 LA와 OC한인회(LA: 323-732-0192, OC: 714-530-4810) 및 자원봉사자 (213-985-3345)들이 쿠폰신청을 도와주고 있다.
각종 정보 방송이 본격화되는 디지털 방송 시대를 맞으면, 남가주 등에서 방영되는 상당수 컨텐츠에는 기존 영어나 스페이언 외에도 한국어 등의 자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KNBC TV등 LA 주요 방송사들은 자사 뉴스 프로그램을 2~3시간 후 한국어 디지털 채널에 재방송하면서 한국어 자막을 삽입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려중인 상황이다.
유진희 한아미디어 대표는 “디지털 방송이 시작되면 고화질과 정보 방송은 물론 채널수도 60여개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새로운 방송환경을 맞게된다”면서 “한국어 자막 기능이 있는 컨버터를 장착하면 다양한 컨텐츠를 한국어 자막으로 시청하는 것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949)544-1388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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