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신생아 5명 가운데 한 명이 라틴계
낙태금지 종교영향 등…2030년엔 주 인구의 32%
워싱턴주의 신생아 5명 가운데 한명이 라틴계일 정도로 히스패닉 출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 및 주 보건통계에 따르면 2006년 라틴계 여성의 출산율은 1000명당 103명이었다. 이는 워싱턴주의 백인, 흑인, 동양인 등 다른 인종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라틴계의 높은 출산율은 워싱턴주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가임연령인 15세~50세 여성의 출산율을 비교하면 외국태생 이민 여성들은 1000명당 71명인 반면 미국에서 태어난 여성은 1000명당 52명이다. 이민 여성의 가장 많은 비율은 라틴계가 차지한다.
특히 라틴계 여성들은 평균 2.3명의 아기를 출산하는데 이는 출산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백인을 포함해 흑인이나 동양계보다 월등이 많은 것이다.
라틴계의 출산율이 높은 이유는 가톨릭의 영향으로 낙태를 금기시하는데다 공식적인 결혼절차 없이도 쉽게 아이를 낳은 성 풍속도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주 정부는 이 같은 라틴계의 출산율 및 이민 증가로 2030년에는 워싱턴주의 라틴계 인구가 1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 전체 인구의 32%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는 주 인구의 23%가 라틴계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백인들의 출산율 저하에다 이민자 증가, 라틴계의 높은 출산율 등의 영향으로 2030년에는 미 전체 인구의 50%이상을 소수민족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틴계 인구의 증가로 인해 워싱턴주에서도 벌써부터 적지 않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현재 주 전체적으로 12학년까지 등록한 학생 가운데 라틴계가 15%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적응을 못하고 중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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