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브리지스톤 2R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틀째 경기에서 최경주가 3타를 줄이며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1일 오하이오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6, 보기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73타로 부진, 공동 69위로 출발했던 최경주는 이날 선전으로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가 되며 공동 29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앤소니 김은 이날도 2오버파 72타로 부진, 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53위로 전날 49위에서 4계단 더 뒤로 밀렸다. 앤소니 김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나 범하고 더블보기도 1개 있어 2타를 잃었다.
한편 비제이 싱은 이날 4타를 줄여 7언더파 133타로 선두로 나섰고 2인자 필 미켈슨이 1타 뒤인 6언더파 134타로 2위로 나서며 타이거 우즈 없는 무주공산을 노리고 나섰다. 싱과 미켈슨은 지금까지 WGC대회에선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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