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타호오픈 미셸 위 성대결 첫날 공동 77위
8번째로 PGA투어 대회에 도전한 미셸 위(18)가 ‘7전8기’ 희망이 보이는 스타트를 끊었다.
31일 네바다 리노의 몬트루골프클럽(파72·7,472야드)에서 벌어진 리노-타호오픈 1라운드에서 미셸 위는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4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를 때려 선두에 나선 제프 오버턴에 8타 뒤졌지만 132명 가운데 딱 중간인 공동 77위에 올라 컷 통과를 바라볼 수 있는 순위에 올랐다. 미셸 위는 전반 1, 5번홀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으나 6번과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이븐파로 돌아온 뒤 후반에도 12, 16번홀 보기로 다시 하위권으로 밀렸다고 17번홀 버디로 다시 컷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로 돌아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인 남자선수 3명은 모두 미셸 위보다 앞서는 출발을 보였다. 진 박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8위, 케빈 나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8위에 자리잡았고 한때 5언더파로 선두를 위협하던 양용은은 마지막 5홀에서 5타를 잃고 이븐파 72타로 공동 54위까지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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