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산 인근 산불 남부 캐스케이드 최대 규모로 확산
토나스켓 등지 거의 진화…건조한 날씨로 산불 가능성 상존
아담스 산 인근의 콜드 스프링에서 발생한 산불이 최근 10여년간 남부 캐스케이드 산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확대되는 등 워싱턴주 산불이 계속 맹위를 떨치고 있다.
소방당국은 콜드 스프링 산불로 14일 밤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지만 총 6,000 에이커의 임야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인근 야카마 인디언부족에 의해 운영되는 청소년 캠프 참가자를 포함해 아담스 산 등반객 전원은 이날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산불 현장에 200여명의 소방관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방화선을 구축, 산불이 확대되는 것을 막고 있다. 하지만 언제 불길이 잡힐지 장담할 수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이 산불은 지난 12일 밤 늦게 신고가 접수됐으나 그 며칠 전 번개로 인해 불꽃이 튀면서 번졌을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기상당국은 “이번 주말 전까지는 번개 예보도 없고 워싱턴 북동쪽 캐나다 국경지역에는 15일과 16일 강우 예보도 있지만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 거센 바람까지 계속되고 있어 워싱턴 동부지역의 산불 발생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경계했다.
웨나치 북쪽에서 발생한 뱃저 마운틴 산불은 현재까지 60%가 진화된 가운데 23평방 마일의 임야를 태웠으며 160여 가옥의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토나스켓 인근 산불도 현재 80%가 진화된 가운데 1,768 에이커가 소실됐다. 소프 레이크 남동쪽 윌로우 레이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도 현재 5,000 에이커의 피해를 낸 가운데 75% 정도 진화됐으며 스포켄 밸리 산불도 80% 진화돼 16일께 완전히 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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