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선발 클리프 리
AL 선발 벤 시츠
올스타게임 선발 낙점
월드시리즈 홈 필드 이점을 걸고 15일 뉴욕 양키스테디엄에서 맞붙는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가 각각 클리프 리(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벤 시츠(29·밀워키 브루어스)를 올스타게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작년 우승팀 사령탑 자격으로 AL 올스타팀을 맡은 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은 14일 좌완 ‘컴백스타’ 리(12승2패·방어율 2.31)의 손을 들어줬다. 리의 유일한 경쟁자로 보였던 오클랜드 A’s 에이스 저스틴 두크셔(10승5패·1.82)가 바로 전날 7 2/3이닝을 던져 그리 어렵지 않은 결정이었다.
리는 불과 지난해 부상에 시달리며 마이너리그 강등의 수모까지 당했던 투수로 올해 화려한 부활을 했다.
작년 준우승 팀 감독으로서 NL 올스타 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드 허들 콜로라도 로키스 감독도 주말에 푹 쉰 우완 시츠를 선택했다. 10승3패에 방어율 2.85를 기록 중인 시츠는 지난 9일에 마지막으로 던진 반면 신시내티 레즈 루키 에딘슨 볼케스(12승3패·2.29)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완 팀 린시컴(11승2패·2.57)은 각각 12일과 13일에 선발 등판, 고민거리가 사라진 것
한편 AL 스타팅 라인업은 스즈키 이치로(우익수·시애틀 매리너스), 데릭 지터(숏스탑·뉴욕 양키스), 자쉬 해밀턴(중견수·텍사스 레인저스), 알렉스 로드리게스(3루수·양키스), 매니 라미레스(좌익수·보스턴 레드삭스), 밀튼 브래들리(지명대타·레인저스), 케빈 유킬리스(1루수·레드삭스), 조 마워(캐처·미네소타 트윈스), 더스틴 페드로야(2루수·레드삭스) 순으로 짜여졌다.
NL은 한리 라미레스(숏스탑·플로리다 말린스), 체이스 어틀리(2루수·필라델피아 필리스), 랜스 버크만(1루수·휴스턴 애스트로스), 알버트 푸홀스(지명대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치퍼 존스(3루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맷 할러데이(우익수·로키스), 라이언 브런(좌익수·브루어스), 고스케 후쿠도메(센터필더·시카고 컵스), 조바니 소토(캐처·컵스)가 차례로 나오는 타선으로 맞선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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