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창묵 박사 출마 계기, 한인들‘한 표 행사’열기 넘쳐
KAC-WA 한인마켓, 교회 등서 대규모 유권자 등록 캠페인
워싱턴주 예비선거(8월19일)를 한 달여 앞두고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한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민 1세대 한인인 손창묵(민주당) 후보가 주 재무장관에 출마한데다가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선 한인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들의 투표 참여 열기는 한미연합회 워싱턴지부(KAC-WA)가 젊은이들의 정치참여를 유도하는 사회단체‘워싱턴 버스’와 함께 12~13일 이틀동안 한인마켓과 한인교회 등에서 펼친 대규모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선 확인됐다.
유권자 등록 캠페인은 페더럴웨이 H-마트와 팔도월드 각 지점 및 형제ㆍ온누리ㆍ타코마새생명ㆍ타코마 제일침례ㆍ연합장로 교회 등 모두 14곳에서 주말 동안 펼쳐졌다.
KAC-WA 솔로몬 김 회장은 “최종 집계를 해봐야 하겠지만 주말 캠페인 동안 유권자 등록에 참여한 한인들이 수 백 명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잔 이사장도 “투표 참여율이 저조해 그 동안 한인들은 인구수와 경제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치력이 약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캠페인에서 한인들이 이젠 투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기 시작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팔도월드 린우드 점에서 12일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참여한 주부 김모씨는 “그 동안 먹고 사는 것이 바쁜데다 유권자 등록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 선거에 참여해본 적이 없었다”면서 “미국에 살면서 진정한 권리를 찾는 것은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거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의 시민권자는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선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등록할 경우 주 총무부 투표관리사무소 웹사이트(www.secstate.wa.gov/elections/register)에서 한글 양식을 다운받아 선거일 30일전까지 보내면 된다.
선거일 15일전까지 직접 카운티 선거사무소를 찾아가 등록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해당 선거는 부재자투표로만 가능하다.
워싱턴주 각종 선거와 관련된 정보는 웹사이트(www.vote.wa.gov)에서 얻을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800)448-4881, (800)422-8683으로 전화하면 된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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