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버겐 카운티 지역의 유력 일간지인 ‘레코드’지가 이 지역 한인 네일업계의 현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레코드지는 3일자 경제면 톱기사에서 뉴저지 네일협회의 자료를 인용, “현재 뉴저지에 등록된 1,700여 네일살롱 중 한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업소는 약 70%에 달한다”며 “뉴욕은 한인들의 네일살롱 소유가 전체의 80%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1997년에만 하더라도 뉴저지주 정부로부터 영업허가를 받은 네일살롱은 215곳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그 수가 1,687개로 폭증했다며 대부분의 업주들은 네일살롱의 기술자로 시작해 수년간 기술을 터득하고 자본을 마련한 다음 직접 가게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코드지는 자본은 있지만 영어를 잘 못하는 한인들에게 있어 네일살롱은 상당히 호감이 가는 업종이라며 지난 수년간 한인 운영 네일업소들이 꾸준하게 증가함에 따라 주 정부의 규정에 대한 이들의 입김도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저지 네일협회의 테리 김 회장은 “지난 90년대 초반까지 네일업소에 대한 주 정부의 규정이 뷰티살롱과 같았기 때문에 네일업주들이 애를 많이 먹은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한인 네일업주들의 노력으로 인해 이제는 네일살롱만의 별도 규정이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현재 주 정부의 네일살롱 라이센스 시험은 영어와 스패니쉬로만 시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어 시험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레코드지는 한인 운영 네일업소들이 주류사회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저렴한 가격 ▲좋은 서비스 ▲예약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꼽았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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