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화장품을 표방하는 ‘더 페이스샵(대표 송기룡)’의 미주지역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문영 매니저가 월그린(Walgreen) 입점 이벤트를 위해 뉴욕을 방문, “더 페이스 샵을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국민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매니저는 2006년 더 페이스샵에 입사하기까지 로레알 마케팅 팀에서 4년간 근무한 화장품 마케팅 전문가이다. 그는 지난 2년간 10회가 넘는 미국방문 끝에 결국 더페이스샵의 월그린 입점을 이끌어 냈다.
2007년 볼로냐에서 열린 화장품 박람회 참가 후 월그린이 공식적으로 시험 입점을 제안했고 지난해 10월부터 포틀랜드, 시애틀지역의 65개 월그린 매장에서 70여종의 스킨 케어와 마스트 시트를 내세워 시험판매에 들어갔다. 시험 판매의 성공적인 결과로 인해 더 페이스샵은 이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마스크 시트 10종을 8월1일부터 미국전역의 6500여 월그린 매장에서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 뉴욕 뉴저지에 더 페이스샵의 매장을 두고 한인 및 아시안 공략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끌어내고 있지만 그간 주류시장 공략에서 만만치 않은 벽을 실감하기도 했다. 이번 유통망 확보는 주류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매니저는 “녹색으로 나타나는 더 페이스샵의 건강한 자연화장품이라는 점을 더욱 강조해 미 주류사회에서 미국인들의 화장품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전했다. 앞으로 판매될 마스크 시트의 가격은 개당 2달러99센트, 두 개 세트는 5달러이다.
더 페이스샵은 2003년 12월 출범해 2007년 2,000억원 매출을 기록, 한국 화장품업계 3위의 매출성적을 올리는 등 단기간에 빠른 성장세로 한국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업체이다. 5월초에는 미국 유명 홈쇼핑 채널인 HSN에서 ‘화이트트리’ 7,000세트 전 품목 매진을 기록하는 등 미주시장 공략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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