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하트포드 소재 크라운플라자(Crowne Plaza) 호텔의 아이작 리(32·한국명 이병도·사진) 사장이 차세대 호텔업계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30대 초반의 그가 전 세계 400여개가 넘는 체인이 있는 크라운플라자 호텔 하트포드점의 사장이 된 지는 1년 조금 넘는다. 이 사장은 샌디에고의 초아그룹 조찬수 회장의 제안으로 2007년 3월 하트포드 크라운플라자 호
텔의 경영을 맡게 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호텔경영학과를 자랑하는 UNLV(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 출신인 그는 학창시절부터 호텔경영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 왔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던 UNLV 재학 시절 머라지(Mirage) 리조트에서 캐쉬어로 시작해 부매니저까지 맡았다. 졸업 후에는 캘리포니아의 한인경영 시푸드 뷔페 레스토랑 ‘토다이’에 입사해 4년간 경력을 쌓았다.
토다이 입사 초기 매니저로 일한 그는 1년 반 후 트레이닝 매니저로 승진, LA 토다이 본사에서 신입 직원 트레이닝을 담당했다. 당시 미전역 24개의 토다이 체인을 총괄하는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1년 후에는 마케팅 매니저로 진급했다.
2004년 토다이를 그만둔 후에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라마다(Lamada) 호텔에서 3년간 경력을 쌓았다. 현재 하트포드 일대 매리옷, 힐튼 호텔과 경쟁상대인 크라운플라자는 예약률 증대를 중심으로 서비스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라운플라자는 객실 350개와 7,000스퀘어피트의 미팅 공간, 직원 130명 규모의 호텔이다.
이 사장은 “고객 관리와 직원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며 “고객 서비스는 직원 관리에서 비롯되기에 직원들을 고객처럼 대하려고 한다”는 경영 방침을 밝혔다. 이 사장은 17세 때 이민 와 캘리포니아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는 “성경 속 인물 다니엘과 다윗을 롤 모델로 삼고 있다”며 “크리스천 비즈니스맨으로 호텔업계에 관심있는 한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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