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크리스틴 박
2위로 최종예선 통과… 15세 크리스틴 박도 본선티켓 획득
미셸 위(18)가 예선을 거쳐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미셸 위는 9일 메릴랜드주 록빌의 우드만트 컨트리클럽 사우스코스에서 벌어진 섹셔널 퀄리파잉 대회 파이널에서 합계 4언더파 137타를 기록, 켈리 퀴니에 이어 2위로 본선무대에 올랐다. 오전에 벌어진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친 뒤 오후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친 결과 6년 연속 US여자오픈에 나가게 됐다.
2008 US여자오픈은 2주 후 미네소타주 에니다의 인터라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미셸 위는 이날 출발이 좋았지만 중간에 드라이버가 말을 안 들어 애들 먹었다. 하지만 50피트, 30피트짜리 펏이 쑥쑥 들어가는 등 퍼터가 살려줘 드라이버 문제를 극복했다.
올해 초 필즈오픈에서 72위에 그치는 등 계속 부진했던 미셸 위는 최근 유럽여자투어의 독일여자오픈에서 마지막 날 67타를 치며 슬럼프 탈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미셸 위는 이날 자신의 퍼포먼스에 대해 “다시 잘 치게 돼 기분 좋다. 예전의 거리가 돌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곳 예선에는 이날 LPGA투어 선수들이 대부분인 121명이 출전, 미셸 위와 켈리 퀴니를 비롯해 뉴저지주 메이플 셰이드 출신의 아마추어 앤젤라 오, 이미나, 정일미, 오지영, 박희영 등 모두 35명이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랜초 산타페의 더팜골프클럽에 벌어져 리살렛 노이먼이 1위를 차지한 캘리포니아 섹셔널에서는 제니 신(토랜스), 조앤 리(샌 칼로스), 제니 리(네바다주 헨더슨), 장하나, 제니퍼 송, 그리고 작년 US걸스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역사상 4번째로 어린 나이에 정상을 밟았던 크리스틴 박(15·부에나팍) 등 코리안 아마추어 선수들이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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