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온.노던 일대 최근 2개월간 15개업소 개업.이전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 한인 상가가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개월동안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과 노던 블러버드 인근에 이전하거나 업주 또는 업소명이 바뀐 한인 업소만해도 15개에 이를 정도로 큰 변화가 오고 있는 것이다.
노던 블러버드 164가에는 웨딩업체인 화이트 콜렉션과 한국의류업체인 지오 콜렉션, 동물 병원 패토피아가 들어섰다.또 주점인 미사리(161가)와 식객 뷔페(157가), BBQ 치킨(158가), 흙표 흙침대 장수돌침대(136가) 등이, 유니온스트릿 인근에는 의류점 아이랜드 제이드와 오마이 치킨, 가보세 등이 새로 문을 열었다.
유니온스트릿의 몬로 슈즈와 마징가 제트는 상호는 현재 그대로 유지한 채 새 주인을 맞이한 상태이며 반대로 식당이던 노던 블러버드의 모두랑과 유니온스트릿의 유가네 국밥은 상호명을 각각 주객천하와 가보세로 바꾸면서 주점으로 거듭났다.
노던 162가 소재 호프집 오리궁둥이가 없어지고 중장년층까지 겨냥한 퓨전 술집으로 바뀐 미사리가 5일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했으며 퀸즈 클로싱 몰에 공사를 거의 마친 파리 바케트, 자리를 옮긴 인근의 모닝글로리가 6월중 그랜드 오프닝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2개월간의 공사기
간이 끝난 후 식객이 쉐그린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5월1일 개업식을 한 흙표 흙침대 장수 돌침대의 박대규사장은 “비록 베이사이드에 한인상권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긴 하지만 플러싱이 여전히 행인과 차량 등의 왕래가 잦아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까지 흡수할 수 있어 이곳에 개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같은 개폐업 및 이전 바람이 불경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키스톤부동산의 카니 박씨는 “경기침체라도 플러싱 상가의 거래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한인들이 새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기위한 한인 비즈니스의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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