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이민 온 이래 식품업 한 우물을 판 브롱스 소재 리앤 자이언트사의 이복수 사장, 그는 20여년간 자신이 구축해놓은 거대 식품 네트워크망을 한인소매업자들과 연결시키겠다는 포부로 대뉴욕상공회의소(회장이명석)의 협찬을 받아 푸드쇼를 개최한다.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6월7일 열리는 푸드 쇼에는 크래프트, 헌츠, 립톤 등 미국의 내로라하는 40여개 제조업체들이 한국 소매업자들에게 자사의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1996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푸드쇼는 케이스당 5달러짜리, 200달러~1,000달러짜리 리베이트 쿠폰도 제공된다.
이복수 사장은 “맨하탄의 델리, 샐러드바, 프라이드 치킨 등 한인들이 주인인 식품소매업체가 맨하탄 전 지역의 65%를 차지함에도 불구, 미대형 식품제조업체들과 정보교류가 미흡하면서 발생하는 손해가 상당하다. 이번 쌀, 밀가루 가격인상 사태로 인한 타격 역시 이런 사례 중 하나”라며 “한인 소매업자들을 위해 미제조업체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정보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푸드쇼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사장은 이어 “올해는 리앤 자이언트사가 거래하고 있는 주요 미국 제조업체들이 대거 푸드쇼에 참여하지만 내년부터는 대뉴욕상공회의소의 협조로 많은 한인업체의 제품들 역시 푸드쇼에 등장해 미 마케터들에게 간장, 된장, 고추장 등 한국 식료품들을 알려 한인 식품업계가 커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브롱스 소재 대형업체 리앤 자이언트사는 제품 창고 규모가 3만5,000스퀘어 피트에 4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 뉴저지, 사우스 커네티컷, 필라델피아 등을 무대로 현재 거래하고 있는 미국제조업체만 150여개, 델리, 샐러드바, 커피샵 등 한인소매업체는 1,000여개에 이른다.
▲문의: 718-292-5000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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