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개발.온라인서비스.수수료 할인등 예금유치 서비스 주력
한인 은행들의 예금 유치 경쟁이 불붙었다.
신상품 예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온라인 서비스 확대 및 수수료 할인, 지점망 확대를 통한 예금 확보 등 예금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하는 모습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더 드림 적금’이나 ‘더 마니 머니마켓’ 등을 통해 예금주에게 이자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로운 상품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윌셔스테이트은행은 최근 본사 차원의 마케팅팀을 발족시켜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현재 리모트 디파짓과 같은 이뱅킹(e-banking) 서비스를 활성하기 위해 수수료를 할인해주고 있으며 무료 ATM 서비스 확충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뱅크아메리카는 6월1일부터 베이사이드 지점의 일요일 영업을 시작한다. 고객의 편리를 위하면서 수신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나라은행은 최근 특별 이자율이 적용되고 입출금이 자유로운 2개의 예금 상품을 선보였으며 온라인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한 프로그램 등도 홍보하고 있다. 이처럼 한인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예금 확대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유동성 문제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박승호 윌셔스테이트뱅크 맨하탄 지점장은 “경기 침체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의 여파로 미국 금융권 역시 자금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며 “한인 비즈니스의 불경기로 한인은행들도 유동성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4분기 한인 은행들의 예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어들었다. <표 참조> 우리아메리카은행은 7억7,641만달러로 전년동기의 7억9,025만달러보다 줄었다. 윌셔스테이트은행도 약간 줄었으며 나라은행은 약간 증가했다. 신한뱅크아메리카은행은 지난해말 노스애틀랜타내셔널뱅크와의 합병으로 예금고가 늘었다.
신한은행의 이재우 팀장은 “은행마다 유동성을 위해 예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예전처럼 고금리로 경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각종 서비스 경쟁으로 고객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한인 주요은행의 예금고 현황>
은행 2008년 1/4분기 2007년 1/4분기
우리아메리카은행 776,413 790,254
윌셔스테이트뱅크 1,459,712 1,490,245
나라은행 1,667,014 1,565,246
신한뱅크아메리카 683,130 451,104
<자료: FDIC(단위 1,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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