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북창동 순두부에 매각..연회장 사업 주력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의 식당 명소인 대동면옥 맨하탄점이 LA 북창동 순두부에 매각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면옥은 최근 LA 북창동 순두부 본사에 맨하탄 32가소재 맨하탄점을 매각하고 사업 경영권을 넘겼다. 이로써 지난 1982년 퀸즈 우드사이드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4반세기 넘게 뉴욕일원 한인식당
업계를 선도해오던 대동면옥은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추게 됐다.
대동면옥은 한때 퀸즈 서니사이드 본점과 베이사이드점, 맨하탄점 등 3개 체인망까지 확장해 운영됐으나 2001년 서니사이드점이 화재사건으로 전소돼 문을 닫은 데 이어 지난해 12월 베이사이드점을 매각하고 이번에 맨하탄점까지 넘긴 것이다. 대동면옥의 맨하탄점 매각조치는 식당 부문을 접고 연회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동연회장 관계자는 “베이사이드점에 이어 맨하탄점을 매각한 것은 연회장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루어 진 것으로 안다”며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 대동연회장 2호점 장소를 물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대동면옥은 한인 이민자들이 뉴욕으로 밀려오던 이민초창기 시절부터 동포들의 사랑방을 담당하면서 미 주류사회에 한식 문화를 전파하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대동면옥 맨하탄점을 인수한 북창동순두부는 지난 1996년 LA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 미국과 한국, 일본 등에 모두 13개 지점망을 갖추고 있다. 현재 대동면옥 상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맨하탄점은 이르면 내달부터 북창동순두부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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