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야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젊은 운전자 및 동승자들의 3분의 2 이상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는 내용의 통계를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이 19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미 전역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재작년 81%에서 작년 82%로 약간 상승했지만 2006년 야간 교통사고로 사망한 16∼20세 운전자 및 동승자의 68%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 같은 연령대의 주간 교통사고 사망자의 경우 안전벨트 미착용률은 57%였다.
NHTSA는 또 야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20∼44세 운전자 및 동승자 집단 역시 약 60%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안전벨트 경시’가 단지 10대 청소년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55∼64세 집단의 경우 안전벨트 미착용률은 52%로 감소했으며 연령대가 64세 이상으로 올라가면 안전벨트 미착용률은 41%로 떨어졌다.
NHTSA 당국자들은 올 1월부터 6월 1일까지 16∼20세의 젊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안 매면 딱지’(Click It or Ticket) 캠페인을 펼치는 등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캠페인에 750만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운전자들에게 `딱지’(범칙금 통지서)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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