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 이틀째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며 대회가 54홀 토너먼트로 축소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6일 뉴저지 클리프턴의 어퍼 몬트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41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가 일부선수만 경기를 시작한 후 계속된 비로 인해 그린이 침수돼 경기를 지속하기 힘들게 되자 공평성을 고려, 이날 라운드 결과를 모두 백지화하고 17일 2라운드를 다시 시작하고 18일 3라운드로 대회를 마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토너먼트 디렉터 수 위터스는 “한 라운드를 모두 백지화하는 것은 결코 원하는 바가 아니었지만 만약 그냥 경기를 중단시킨 뒤 내일 플레이를 재개한다면 선수들은 전혀 다른 코스상황에서 경기를 하게 돼 공평성에 문제가 생기므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라운드 취소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첫날 5언더파 67타를 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레이철 헤더링턴(호주), 그리고 김송희(20) 등 공동선두 3명은 그대로 공동 선두로 하루 늦게 2라운드를 맞게 됐다. LPGA투어 대회가 비로 인해 라운드 전체가 취소된 것은 2005년 미켈롭울트라오픈이후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 전격 은퇴를 선언한 소렌스탐이 공동선두로, 현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가 그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해 두 골프여제간의 우열대결이 최고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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