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고 100주년 기념 해외동문 수필집‘회화나무…’
경기여고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외동문 수필집 ‘회화나무 아래서 꿈을 키웠네’가 나왔다.
한국서 올 한 해동안 경기여고 100주년을 축하하는 각종 기념사업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100주년기념사업회(회장 손옥형)가 펴낸 이 책에는 36회부터 64회 졸업생까지, 중년과 노년에 이른 80명의 해외동문들이 쓴 아름다운 수필들이 실려 있다.
지금은 평준화되었지만 70년대 초까지 명실공히 한국의 최고 명문여고였던 경기여고 출신들답게 해외 각지에서, 가정과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며 살아온 80명의 삶과 경험과 추억이 너무도 다양하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편집장 장경자씨는 편집후기에서 “한 뿌리에서 자란 경기의 딸들이 가지를 뻗어 미국, 캐나다는 물론 스페인, 스위스 등지에까지 제2의 뿌리를 굳건히 내려 살고 있습니다. 늘 넉넉한 그늘을 만들어주던 회화나무가 있는 교정. 그 자양분으로 함께 키워진 우리들의 글에는 분명 면면히 흐르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교에 대한 사랑과 프라이드가 바로 그것이지요. 졸업 후 지금까지 우리들을 자랑스럽게 또 든든히 지켜준 힘이기도 합니다”라고 술회한다.
본보의 칼럼니스트인 김준자, 김순진, 전정재 박사를 비롯하여 수필가 임(이)정아, 내과의사 김영애, 올드타이머 최승혜(사라 김), 번역가 한수민 등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잘 알려진 여성들의 글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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