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꽃 도매업체인 스마일리 플라워 홀세일이 영업을 중단해, 꽃 수입업체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5일부로 영업을 중단한 스마일리 플라워 홀세일사는 지난 20여년간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지역에서 최대 300여 델리가게와 소매업자들에게 꽃을 공급해온 대규모 도매업체다. 스마일리 플라워 홀세일사는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2층짜리 건물에 트럭 15대가 들어갈 수 있는 창고를 보유했으며 10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해왔다.
스마일리 플라워 홀세일사의 영업 중단으로 마이애미 소재 15개 꽃 수입업체들의 피해가 눈더미처럼 커지고 있다. 콜럼비아와 에콰도르에서 꽃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마이애미의 피해업체 관계자인 손요한씨는 “2~3달 전에 스마일리 홀세일이 차후 지불을 약속하고 대량 구매한 꽃만 50만달러가 넘는다”며 “이번 사태로 한인 홀세일러들의 신용이 땅에 떨어질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현재 그로워 투 바이와 블룸스타, 에덴 팜스 등 마이애미 소재 수입업체들은 스마일리 플라워 홀세일사가 고의적으로 피해를 입혔다며 법적 대응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스마일리 플라워 홀세일사는 지난해 9월 회사직원이었던 이태영씨가 서균덕 전대표로부터 회사를 인수했으나 운영미숙으로 결국 파산신청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영씨와 운영난에 빠진 회사의 회생을 돕던 서균덕 전대표는 모두 잠적, 2일 이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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