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숙 저 ‘…어린이 세계사’
미술책 작가 김영숙씨가 어린이를 위한 미술역사책 ‘그림 속에 숨어있는 어린이 세계사’(주니어 중앙 출판)를 펴냈다.
코딱지를 잘 파는 초등학교 4학년 정민이와 먹을 것을 밝히는 6학년 서영이 남매가 가상의 역사 미술관을 찾아다니며 탐험하는 형식으로 쓰여진 이 책은 아이들 수준의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세계의 명화와 당시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석기 시대로부터 이집트문명, 그리스와 로마, 기독교와 이슬람, 십자군 전쟁, 르네상스, 종교개혁, 미국의 독립, 나폴레옹 시대와 산업혁명을 거쳐 1, 2차 세계 대전 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흐름대로 중요한 그림을 살펴보게 되는데 아이들이 찾아가는 곳마다 비너스, 브루트스, 잔 다르크의 사돈의 팔촌, 미켈란젤로, 나폴레옹, 피카소 등 역사의 인물들이 그림에서 불쑥 튀어 나와 말도 걸고 설명도 해준다. 책에는 명화들이 많이 수록돼 있어 어린이 교과 학습에 많은 도움을 주며 특별 부록으로 ‘미술로 보는 역사 연표’가 첨부돼 있어 한눈에 세계사와 미술사를 훑어볼 수 있다.
글쓴이는 “어떤 그림에는 이야기들이 숨어 있습니다. 특히 텔리비전이나 사진이 없던 시절에는 자신들이 알아야 할, 그리고 기억해야 할 여러 가지 역사적인 사건을 그림으로 남기려는 화가들이 많았습니다. 그림 중에는 한 사건이 일어난 지 수백 년이 지난 뒤에 그려진 그림도 있습니다.
또 가끔은 역사적인 사건들이 벌어졌던 그 시대의 사람들이 마치 오늘날의 사진 기자처럼 재빠르게 그림으로 남긴 경우도 있습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그러한 그림들을 통해서 지나간 세월들의 흔적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집필 의도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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