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등에 실린 연예인들의 사진을 보노라면 저마다 자연스러움과 티끌 하나 없어 보이는 하얀 피부에 부러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예쁜 모델일지라도 사진에 어울리는 메이컵과 의상, 헤어, 연출이 없으면 작품을 얻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만큼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장 완벽한 사진 연출은 인위적인 모습이 아닌 자연 그대로인 본래 모습처럼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 메이컵 또한 금방 미장원에서 튀어나온 듯한 부자연스러운 작위성이 드러나는 것이 아닌 교묘한 연출을 더해 마치 자신의 순수한 얼굴인양 보이는 것이 더욱 어렵습니다.
요즘 ‘생얼 메이컵’ 즉 전혀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듯한 화장이 유행이지만 진짜 맨얼굴을 드러내고 다니는 여자는 없습니다. 화장품을 이용해 화장을 안한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이 오히려 메이컵 고수들이 하는 메이컵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메이컵을 할 때 중요한 몇 가지 사항을 2회에 걸쳐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것만 잘 따라 해도 근사한 사진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사진에 있어서 베이스가 자연스럽지만 입체감이 살아있어야 합니다.
윤곽용 피부 만들기에 주력하기 전에 제일 먼저 신경써야 할 부분은 다크서클입니다. 다크써클은 나이도 들어 보이게 하고 피곤해 보일 수 있으므로 꼭 세심하게 배려해야 합니다. 컨실러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눈이 부어 보이므로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믹스해 양으로 커버하려고 하지 말고 색상을 잘 선택해 자신의 피부에 잘 중화시켜야 합니다.
다크써클만 잘 커버해도 피부가 두 배는 깨끗해 보이고 훨씬 어려 보이면서 생기 있는 얼굴이 됩니다.
둘째, 입체화장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 파운데이션 선택이 중요합니다.
베이스, 하이라이트, 셰이딩 이 세 가지 다른 컬러가 얼굴의 윤곽을 더욱 작고 선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베이스 파운데이션은 자신의 피부 컬러에 잘 맞거나 한톤 정도 밝은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투명하게 보이는 색상을 선택해야 합니다.
사진용 파운데이션으로는 절대로 오렌지 톤으로 붉은 톤이 많이 도는 파운데이션은 피해야 합니다. 붉은 계열은 얼굴과 목선에 컬러를 많이 차이나게 하고 사진에 얼굴이 부어 보일 수 있습니다. 파운데이션을 한꺼번에 많이 바르지 말고, 얇게 여러 번 덧발라 피부톤을 정리해야 자신의 피부처럼 자연스러운 컬러가 나옵니다.
다음 번에는 하이라이트와 셰이딩 기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종은
<힐스뷰티 메이컵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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