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5,칫솔질 때 수도물 잠그기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캘리포니아 아동 및 가족 위원회(이하, First 5)가 어린 자녀들의 건강한 미래와 지구의 장래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는 삶”을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요령을 발표했다.
First 5(ww.first5california.com)에 의하면 활발한 운동, 신선한 과일과 채소 섭취, 안전하고 유독성 물질이 없는 환경 조성 등의 친환경적 활동들이 우리 삶에 이익을 더 해 줄 수 있다고 한다.
First 5 디렉터 크리스 페리는 “자녀들이 환경을 보호하도록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매일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령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최상의 성장과 발육을 돕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며 “지구 온난화를 줄이는 여러 방법들이 아이들의 전체적인 건강과 웰빙 개선도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First 5 디렉터 크리스 페리가 발표한 ‘환경보호 요령’ 10가지이다.
▷ 칫솔질 때 수도를 잠그기: 치과의사들이 권하는 2분의 칫솔질 동안 수도를 잠그도록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 충분히 걷기: 공해를 줄이고 운동도 겸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은 걸어다니기.
▷ 신선이 최상: 인근 파머스 마켓을 방문하여 프리스쿨 자녀들에게 제철의 과일을 스낵으로 선택하는 요령 일러주기. 대개의 파머스 마켓은 오랜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과일을 제공하고 많은 포장을 하지 않으므로 친환경적이다. 구입한 식품을 집으로 가져가기 위해 재활용 가방을 활용하는 방법도 가르친다.
▷ 전기 절약: 자녀들이 방을 나오면서 전등을 끄고 낮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열어 햇빛이 들어오게 하도록 교육한다. 전등을 끄는 것은 전력소비를 막고 가정의 전기세 감소를 도울 수 있다
▷ 계속 재활용하기: 신문, 잡지, 정크 메일 등으로부터 시작하여 자녀들에게 재활용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신문이나 잡지는 그 안의 사진들로 콜라주를 만드는 등 재미있는 활동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 원예 활동하기: 아이들은 대개 진흙에서 놀기를 좋아한다. 채소나 초목 재배 등을 아이와 함께 하며 흥미로운 원예 활동으로 만들 수 있고 작은 초목 화분이나 빈 달걀 상자로도 시작할 수 있다. 또, 실내 화초는 집 안의 공기 청정도 돕는 역할을 한다.
▷ 하이킹 하기: 가족의 야외활동으로 좋다. 전자게임보단 공놀이를 하거나 술래잡기 놀이를 하는 것이 자녀들에게 유익하다.
▷ 예술가가 되기: 쓰레기로 버리려던 물건들로 아이들과 공작활동을 하는 등 예술가가 돼보자. 나무조각 장난감을 만들거나 낡은 옷이나 천 조각으로 아이들의 인형 옷도 만들어 보자.
▷ 병물 소비 줄이기: 아이들이 매일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은 중요하다. 쓰레기 감소를 위해 병물 소비를 줄이고, 대신 정수된 수돗물을 재활용 병이나 보온병에 넣어 마시는 방법을 자녀들에게 가르치자.
▷ 집안 청소를 놀이화 하기: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아 물건을 가지고 실험하기를 좋아한다. 그들에게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혼합하여 가정용 자연산 세제를 만드는 것을 보여주자. 이를 통해 건강을 해하는 전통적인 가정용 유독성 세제들을 교체할 뿐 아니라, 집안 청소를 재미있는 놀이로 만들 수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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