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수머리포트, 차 구입후 소유경비 등 비교 발표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당장의 차량 가격보다 소유 경비 즉 전체적인 유지비를 꼼꼼히 계산해보라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컨수머 리포트가 발표했다. 구입 가격과 소유 경비를 비교할 때 3년, 5년 후에는 크게 차이가 날 경우가 많다는 것.
예를 들어 1만7,500달러를 주고 미쓰비시의 랜서를 구입하는 것 보단 5,000달러를 더 주고 같은 배기량의 미니쿠퍼 클럽맨을 샀을 때 5년이 지난후 3,000달러를 절약하게 된다. 또한 포드의 익스플로어는 도요타 하이랜더보다 3,000달러가 싸지만 역시 5년후에는 6,500달러를 더 지출하게 된다.
컨수머리포트는 이같은 소유 경비를 감가상각, 연비, 이자율, 보험, 수리비용, 중고차 가격 등 세세한 사항에 걸쳐 분석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일제 중소형 차량들의 소유경비가 가장 낮았고 한국차량들은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현대의 엑센트와 엘란트라는 저렴한 가격과 워런티 기간이 장점이지만 중고차 가격이 너무 낮아 5년 이상 소유할 경우 경쟁 차종인 혼다의 피트와 시빅이 현명한 투자로 나타났다. 반면 고급차의 대명사 렉서스는 수리비용이 지나치게 높아 링컨 MKZ가 실속있는 구매가 될 수 있다. 같은 업체의 차량이라도 스포츠카가 패밀리 세단에 비해 소유 경비가 덜 들 경우도 많아 거의 같은 가격의 마쯔다 미아타가 마쯔다6보다 5년후 6천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차량이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것은 역시 연비. 도요타의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 차량이 시간이 지날수록 경비를 절약해준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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