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제품과 일반 제품과의 가격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으며 유기농 업자들은 더욱 높은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곡물류와 유제품의 가격이 오르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보다 크지 않았던 유가공제품이 가격이 최근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유기농 식빵이 4달러 50센트, 우유는 1갤런에 7달러까지 받고 있다. 유기농이 아닌 같은 품목의 가격이 각각 최저 1달러 20센트, 2달러인 것에 비하면 3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일반적으로 유기농 제품의 가격은 일반 제품보다 20~100% 정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어 왔다. 유가 인상과 사료비 증가가 가격 인상의 주된 이유가 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치솟는 사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전통적인 목축 방법으로 돌아섰고 마진이 줄어든 업자들은 소매가격을 더 높혀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가닉 밸리사의 에릭 뉴만 부사장은 “1갤런 우유를 만드는 경비가 6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현실에서 7달러 이상을 받지 않을 수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가격 상승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유기농 제품 소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미국인들은 유기농 제품 구입에 167억 달러를 사용해 5년동안 120% 이상 증가했다. 대표적인 유기농 판매체인인 홀푸드사의 페리 애버난테 코디네이터는 “매출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예측을 할 수 없다” 면서도 “ 현재와 같은 추세로 가격이 올라가면 분명 소비가 줄어 들 것”이라고 우려했다.<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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