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로 베이지역도 성장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 18일자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를 조사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SF베이지역 해안의 수면이 2100년을 전후해 수 피트가 상승하게됨에 따라 해안가의 시설물들을 제거해야 한다”며“저지대의 시설물과 그 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파제를 새로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또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자동차 배기개스라고 주장하고 시 외곽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시중심의 개발계획들을 전면 재검토해 축소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켄 커키 베이지역 지구온난화 공동단체 대변인은 “2035년 전후로 베이지역 도심지는 39만 5,000 가구가 거주하게 되는데 이는 베이지역 전체 거주인구의 50% 이상이 도심에 집중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주민들의 도심밀집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지구온난화의 심각한 폐해와 문제를 인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구 온난화가 북극곰과 펭귄들에게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기후변화와 환경변화로 인해 베이지역에 거주자들이 직접적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하루빨리 인식하고 민관 합동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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