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레이서’ 이름 표기 결정
가수 겸 배우 비가 할리우드 데뷔작 <스피드 레이서>에서 정지훈이 아닌 비로 소개된다.
비는 5월8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개봉할 <스피드 레이서>(감독 워쇼스키 남매ㆍ수입 워너버러더스코리아)에서 이름을 ‘Rain’(비)으로 표기한다. 비는 영화 속에서 태조 토고칸 역을 맡아 영화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레이서로 출연한다.
비는 할리우드 데뷔작의 이름을 어떻게 표기하느냐를 놓고 그동안 고민을 해왔다. 본명인 ‘정지훈’과 ‘비’를 두고 고민하다 관계자들이 회의를 거쳐 ‘비’로 최종 낙점했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조동원 대표는 비가 미국에서 가수와 배우 활동 모두 ‘Rain’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는 그동안 인터뷰마다 집안에서는 ‘정지훈’ 이름으로 가문을 빛내라고 하는데 고민이다고 눙쳐왔다.
비는 2003년 드라마 데뷔작인 KBS 2TV <상두야 학교가자>(극본 이경희ㆍ감독 이형민)에서는 ‘비’라고 표기했지만 그 외에 연기한 작품에서는 모두 ‘정지훈’으로 활동했다.
2004년 KBS 2TV <풀하우스>(극본 민효정ㆍ연출 표민수), 2005년 <이 죽일 놈의 사랑>(극본 이경희ㆍ연출 김규태) 등 드라마는 물론이고 2006년 영화 데뷔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감독 박찬욱ㆍ제작 모호필름) 역시 ‘배우 정지훈’으로 표기했다. 앞으로도 국내 연기 활동은 ‘정지훈’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비는 19일 독일에서 귀국해 21일 <스피드 레이서> 홍보 활동을 펼치고 홍콩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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