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에 거주하는 김미자(50)씨는 “요즘 장보러 마트에 가면 20달러는 아무것도 아니다”며 “몇 가지 사지도 않았는데 20달러를 훌쩍 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엘리즈 조셉(48)씨는 “40달러로 장을 볼 수 없을 정도”라며 “계속되는 식품비 인상으로 요즘 할인 품목만 골라 사는 샤핑 습관이 생겼다”고 말했다.옥수수와 쌀, 콩 등 원자재 값 인상과 고유가, 달러화 약세 등 경기 악재가 겹치면서 식료품비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밀가루와 설탕, 우유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상승과 용기 제조비와 운반비가 덩달아 오르면서 뉴욕과 뉴저지 일원 한인 제과업계도 최근 빵 가격을 10~25% 까지 일제히 인상했다.
4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식료품 가격은 전년 대비 약 4% 인상됐다. 이같은 가격 인상은 지난 15년간 매년 평균 2.5%씩 인상돼 온 꼴이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계란 값은 1년 전에 비해 25% 인상, 유제품 13%, 고기류 7% 각각 인상됐다. 지난 1991년 파운드 당 49센트 하던 바나나가 현재 99센트에 팔리고 있다.<표 참조>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의 식품비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보라 기자>
품목 2008 1991
우유(1/2갤런) $2.19 $1.39
오렌지주스(1/2갤런) $3.99 $1.99
바나나(1파운드) $0.99 $0.44
설탕(1파운드) $1.19 $0.44
빵(1파운드) $2.99 $0.73
감자(1파운드) $1.29 $0.86
버터(1파운드) $3.78 $1.94
계란(1더즌) $2.99 $1.14
닭(1파운드) $0.99 $0.90
간 쇠고기(1파운드) $2.99 $1.63
사과(1파운드) $1.69 $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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