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보트만(사진 왼쪽)씨와 임지아씨, 서로 막역지우이자 사업파트너다.
“동업이라기보다 우정으로 맺어진 파트너 관계죠.”
보트만 미디어 프로덕션의 임지아씨와 데이비드 보트만은 동양인의 아이디어와 현지인의 노련함으로 미국 주류 시장을 개척해가는 영상 제작자이다. 이들은 간단한 광고영상부터 패션쇼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 다큐멘터리까지 이미지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뭐든지 자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실제로 보트만씨는 시카고의 광고회사 아트디렉터로 활약하며 광고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이들은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인터랙티브 텔레커뮤니케이션을 함께 공부하다 2002년 프로덕션을 설립했다.
고려대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도미, 신시내티 대학교를 거쳐 뉴욕에 정착한 임지아씨는 “맘이 잘맞는 보트만과 스타벅스에서 노트북을 가지고 회의를 하며 작품을 만들다가 회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들의 거래처는 르네상스 호텔, 스타워즈 호텔, MTV네트워크, 타겟(Target) 등 손에 꼽기 힘들 정도로 많으며 5년째 라커펠러센터 전망대인 ‘탑 오브 더 락’ 광고영상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2003년부터는 패션주간동안 브라이언트 팍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참여해 패션쇼의 장면과 디자이너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한국의 케이블 채널 및 야후, MSN 등 유수의 기업에 팔아 이윤을 남기고 있다. 또한 디자이너 랄프 루치의 삶과 예술관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사운드, 프로듀서, 메인 카메라맨 등 직원은 5명 남짓하지만 이들이 그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100만달러에 조금 못미친다. 2005년을 기점으로 사업이 갑자기 커져 매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트만은 “지아의 동양적인 독특한 아이디어와 영감이 나의 경험과 조화를 이루어 좋은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며 “남극을 제외한 전세계의 단체, 회사, 개인과 관련 어떠한 영상이라도 자신있다”며 그간 성과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들은 미 주류사회에서 예술성 있는 광고와 영상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한편 임지아씨는 서울에 지아트 미디어를 설립, 한국의 패션채널에 방영을 추진 중이다.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서울에 머무는 동안은 동국대에서 영상제작을 지도하고 뉴욕에 있는 동안은 첼시에서 미디어 작품 전시를 하는 등 다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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