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박사 취득자가 늘어나면서 간호사들이 의사의 역할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사역할 보완 기대
주치의 대체도 증가
한인들도 선호하는 직종인 간호사직이 대학원은 물론 박사학위까지 받으며 전문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미전국적으로 의사가 크게 부족하면서 전문직 간호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200개이상의 간호대학이 간호학 박사학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했거나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과정의 간호박사학위는 1년의 실습기간을 포함해 간호학 석사보다 더 많은 기술과 전문지식을 배우게된다. 간호학박사는 DrNP라는 타이틀을 사용하지만 정식으로 의대과정을 4년간 수료하고 3년간의 실습기간을 거쳐야하는 정식 의사(MD)와는 분명히 다르다.
<도표 참조>
현재 미 전국적으로 간호학 박사학위자는 2006년의 862명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 1,874명이다. 일부에서는 간호사들까지 턱없이 모자른 상태에서 높은 보수의 간호학 박사학위에 대한 매력이 늘어나나면서 박사학위를 받으려는 간호사들이 늘고 있어 간호사부족사태를 더욱 악화시킬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 제안자들은 더욱 많은 간호사들이 전문화되면서 새로운 간호사 이미지를 창출하면서 의사의 역할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오는 2016년까지 100만명이상의 간호사들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대학들은 지난해에 교수진의 부족으로 4만285명의 지원자를 탈락시켜야 했다.
간호학박사의 역할은 기존 의사들의 일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의사들이 충분치않은 상황에서 환자들을 위해 복잡한 서비스를 충족시켜주는 것이라고 의료업계에서는 지적한다.
특히 간호학 박사의 역할은 전문의를 서로 연결시켜주거나 환자들이 병을 앓기전에 예방에 주력하게 하는 것이 중요시되고 있다. 따라서 간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위해서는 의사들이 치루는 의사고시이상의 어려운 시험을 치러야한다. 일부 환자의 경우 간호학박사의 도움을 받으며 아예 자신의 주치의를 간호학박사로 대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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