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주식은 불안...안정적인게 최고”
부동산 경기 침체와 증시에 대한 불안감, 장기화된 한인 경기 침체 등으로 돈 돌릴 곳이 마땅치 않던 한인 투자자들이 뮤추얼펀드로 몰리고 있다.
그동안 한인들이 재테크 수단으로 선호했던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이미 크게 위축된 상태이고, 올들어 금리가 대폭 떨어지고 주식 시장이 ‘불스 마켓(Bulls Market)’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인들의 주식 및 채권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것이
다.
한인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수익성과 위험성이 함께 높은 주식보다는 안정성이 높은 머니마켓 펀드와 채권형 상품 등 간접상품들이 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뉴저지주 클로스터에 거주하는 최기택(46)씨는 “부동산 시장도 그렇고, 주식시장도 불안해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테크 차원에서 투자의 비중을 뮤추얼펀드로 많이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뉴잉글랜드증권투자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한인 자금들이 안정적인 투자로 꼽히는 뮤추얼펀드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내 투자 분위기도 비슷하다. 최근 뮤추얼펀드 시장은 부동산 시장과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 등이 몰리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인스티튜트(ICI)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현재 뮤추얼펀드에 몰린 자금은 3,652억달러이며, 이중 400억달러가 주식시장에서 유입된 것이다.
주식시장은 올들어 한때 크게 오르기도 했지만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로 주식 시장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S&P 500 지수의 경우 지난해 10월9일 최고치를 기록한 뒤 13% 이상이 떨어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시장 흐름에 우왕좌왕할 것이 아니라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매스뮤추얼 보험투자회사의 이윤희 재정설계사는 “달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이 요즘처럼 마음에 와닿을 때가 없을만큼 분산투자가 중요하다”며 “성격이 다른 펀드에 나누어서 투자하면 안전하면서도 기대하는 만큼의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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