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맨하탄 소재 중국계 네일업소앞에서 라티노, 아시안 노동자 100여명이 노동법 준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도구 소독여부 등 철저 점검...
시간외 근무 등 종업원 관리도 신경
봄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인 네일업계에 네일 면허 단속과 함께 위생 문제와 관련된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그동안 네일업소에 대한 면허 단속이나 위생 단속은 주로 보로별로 실시됐지만 최근에는 무작위로, 지역에 상관없이 강력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
뉴욕주 면허국이 담당하는 면허 단속에서는 네일업소들이 업주 라이센스와 기술자 라이센스를 제대로 부착하지 않아 업소가 티켓을 받는 일이 많고, 위생 부분에서는 모든 위생도구의 소독시설내 보관 여부와 일회용 보드와 파일 사용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는 것.
네일협회의 한 관계자는 “사용 금지 품목인 크레도(credo) 칼과 퍼미스 스톤(pumice stone), 남성 매니큐어용 광택제인 차모스 버퍼(chamois buffer) 등도 작업장 부근에서 발견되면 사용한 것으로 간주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불거진 노동법 관련 시위와 소송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한인 네일업계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3일 맨하탄 할렘의 중국계 업소인 ‘벨르 월드 뷰티’ 네일업소앞에서는 중국노동자연맹, 전국노동착취반대운동, 식당종업원 노조 등의 주도로 시위가 열렸다. 이날 시위는 지난해 9월 부당하게 해고됐다는 2명의 중국계 전 직원들에 대한 항의 차원이었다.
이날 시위에서는 해고 노동자들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어번 저스티스 센터의 벤자민 홀트 변호사는 “현재 벨르 월드 뷰티 뿐아니라 커네티컷의 르네상스네일살롱, 롱아일랜드 소재 뉴올웨이즈 네일 등의 법적 대응을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커네티컷 소재 네일살롱은 한인이 업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위에서는 한인 업소에서 부당해고됐다가 지난해 10월 승소 판결을 받은 수잔 김씨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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