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촌 돌구이 내부 전경.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해장촌 돌구이.
돌판에 구워 먹는 무제한 구이
큼지막한 양푼에 비비는 아삭한 ‘열무 비빔밥’
고정 인기메뉴 살코기 해장국·곰탕·감자탕
어릴 적 시골에서 돌판 위에 구워먹던 고기 맛이 그립거나, 야외 캠핑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돌판 구이가 생각난다면 ‘해장촌 돌구이’를 주목하자.
해장촌 돌구이는 한국에서 들여온 돌판으로 6년째 돌구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돌판 위에서 고기를 구우면 바싹 타지 않고 수분이 남아 고기가 야들야들해 더 맛있게 된다. 여기에 해장촌 돌구이에서 직접 담은 묵은지를 곁들여 구워먹으면 금상첨화.
요즘은 무제한 메뉴를 하고 있어 주말 저녁에는 웨이팅 리스트가 끊이질 않는다.
16.99달러로 차돌, 갈비, 삼겹살, 통오징어, 치킨을 무제한 골라먹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여기에 김치 부침개와 김치 볶음밥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무제한 시작 후 생일파티를 하러 오는 손님들이 많아졌다. 예산이 정확하게 정해지니 파티 주최자도 좋고, 메뉴가 다양해 파티 참석자들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어 모두가 좋아한다”는 것이 김선희 대표의 설명.
김 대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시판돼는 돼지고기는 캐나다, 유럽, 멕시코, 미국산이 있는데 해장촌 돌구이에서는 이 중 가장 비싸지만 질이 좋은 캐나다산 돼지고기만을 제공한다.
토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해장촌 돌구이를 방문한 안 진(38)씨는 “삼겹살이 먹고 싶을 때는 꼭 해장촌 돌구이에 온다. 서울에서 먹었던 삼겹살보다 훨씬 맛있고, 고기 먹은 후 볶아주는 밥은 아무리 배가 불러도 먹고 간다. 동치미 국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며 업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장촌 돌구이에는 구이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있다.
‘해장촌’ 이름답게 해장국은 개업 이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분을 위한 ‘신내 해장국’, 덜 매운 ‘살코기 해장국’이 있으며, 모두 7.99달러. 곰탕과 감자탕 역시 고정 인기 메뉴다.
큼지막한 양푼의 아삭한 ‘열무 비빔밥’.
큼지막한 양푼에 아삭한 열무와 함께 제공되는 ‘양푼 열무 비빔밥’과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워주는 ‘쌈밥’은 여름이 가까워지며 점점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 양푼 열무 비빔밥은 ‘올데이 스페셜’로 5.99달러에 제공한다.
점심메뉴를 주문하는 모든 손님에게 구수한 누룽지를 후식으로 제공된다.
김 대표의 화학조미료 앨러지 덕분에 멸치로 국물을 우려내는 등, 음식은 모두 천연 재료로만 만든다.
새벽 2시까지 영업해 평일에는 20~30대 대학생이나 직장인이, 주말에는 가족 단위가 많이 찾는다는 해장촌 돌구이는 6가와 세라노에 위치해 있다.
▲주소: 3821 W. 6th St., LA
▲전화: (213) 389-8777
▲www.haejangchon.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