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표윤식)는 한인 수산인들의 오랜 불만사안이었던 냉동 생선박스의 정량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산 시장의 도매상으로부터 생선을 구입할 때 소매상들은 박스속에 담긴 적지 않은 무게의 얼음 분량까지 파운드당으로 가격을 지불해왔다. 실제 생선 가격만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매상들은 불합리한 관행이라고 계속 문제를 제기했었고 특히 박스 마다 얼음의 량이 제각각인 경우가 많아 불만이 더했다.
27일 오전 헌츠포인트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총회에서 한 협회원은 “ 새우 2.5 파운드를 사와서 녹여보면 1.5파운드정도가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며 “전체 박스 무게와 내용물의 무게를 반드시 박스에 표기하고 실제 생선가격만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협회원은 “도매상들에게 실제로 사오는 파운드 가격이 그로스(gross)냐 넷(net)이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절대 하지 않는다”며 일부 도매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야만 이 문제가 해결될 것“ 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표윤식 회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법률적인 행동을 취할 단계는 아니고 우선 변호사에게 정식으로 자문을 구한 뒤 구체적으로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표 회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당국에 이 문제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으나 어떤 조치도 취해진 적이 없다”며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덧붙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보고가 이뤄졌고 6월에 있을 장학기금 마련골프대회, 10월 추석잔치 등 주요 사업계획이 확정됐다.<박원영 기자>wy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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