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캐롤 임씨가 운영하는 ‘오프닝 세러모니(Opening Ceremony)’가 전세계 최고급 브랜드 마우이와 클로 세비니 등을 총망라한 패션 부틱으로 뉴요커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프닝 세러모니는 1879년산 앤틱 티셔츠를 포함 복고풍부터 최신유행 명품까자 다양한 장르의 의류를 판매중인데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진품만 취급한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다. 이같은 패션 코드는 오프닝 세러모니의 캐롤 림(33·한국명 임 선·사진 왼쪽)과 험베르토 레옹(32) 사장에 의해 주도된다. 임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자란 한인 2세로 3년간 금융업에 몸담았다. 전업을 계획하던 중 자신의 오랜 관심사인 패션계에 발을 내딛게 됐다. 중국계 페루인 레옹씨는 임씨와 UC버클리 대학 동기이자 사업 파트너로 ‘버버리’의 시각디자이너 출신의 화려한 전력을 갖고 있다.
이들은 획일화되어 가는 미국의 패션 트렌드에 반기를 들자고 의기투합, 지난 2002년 맨하탄 하워드 스트릿에 오프닝 세러모니를 오픈, 특이하고 튀는 옷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임 사장은 “고객들은 한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등 세계 각지 브랜드를 접할 수 있다”며 “오프닝 세러모니는 시중의 전문 브랜드 매장에서 구입하기 힘든 상품이나 남들이 잘 입지 않는 옷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특히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가격대는 10달러부터 6,000달러까지로 다양하다.레옹씨는 “뉴욕과 LA 매장의 주 고객은 외국인 관광객보다는 현지 주민들이다”며 “2006년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할리우드에 문을 연 오프닝 세러모니 2호점의 주 고객은 린지 로핸이나 케이티 홈스 등 할리우드 출신의 배우와 예술가들이다”고 말했다.“항상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는 임씨와 레옹씨는 지난 20일 하워드 스트릿 인근에 ‘애크니 진(ACNE Jeans)’ 매장을 열었다. 애크니 진은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스타일로 범 유럽 국가에서 인기를 끌어온 스웨덴의 청바지 제조업체이다. 사업 파트너인 이들은 각각 “미전역으로의 사업 확장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밝혔다. 문의: 212-219-2688 또는 웹사이트(www.openingceremony.us)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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