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신 붐붐프로덕션 대표가 동영상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인터넷 광고 홍보시장의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붐붐 프로덕션’ 로빈 신 대표
한국에서는 사용자제작컨텐츠(UCC), 미국에서는 유튜브(Utube)로 대표될 정도로 인터넷이 동영상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한인 커뮤니티의 광고와 홍보도 이에 따라 변화할 것으로 예측한 한인이 인터넷 전문 동영상 제작 업체를 만들었다.
붐붐 프로덕션(BOOM BOOM Production·대표 로빈 신)은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의 업소록 서비스도 동영상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의 촬영과 편집 등 제작과 웹사이트 업로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로빈 신 대표(36)는 “미국 젊은층은 이미 정보를 찾을 때 유튜브에 들어가 관련 키워드로 동영상을 검색해 보는 시대로 변화했다”면서 “사진과 텍스트만을 이용하던 2차원적 정보전달에서 동영상으로 변화하는 것은 시대적 대세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홍보용 동영상은 일반 TV용 광고처럼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적은 비용으로도 상대적으로 품질이 높게 제작할 수 있고, 다양한 웹사이트에 홍보활동을 벌일 수 있다.
식당에 대한 홍보를 하더라도 맛있게 먹는 동영상을 보여줌으로써 ‘간접경험의 수준’으로 끌어올려 소비자들이 구매결정을 내리는데 더욱 설득력 있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붐붐 프로덕션은 30초~1분에 해당되는 동영상을 약 500달러 정도부터 제작한다.
기존에 웹사이트가 있던 업체들은 인터넷 사용자가 일일이 클릭해 들어가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더라도 동영상을 올려 홍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웹사이트가 없는 업체는 포털사이트 등에 내용을 올려 홍보효과를 노릴 수 있다.
붐붐 프로덕션은 또 LA 한인커뮤니티 최초로 ‘보고 듣는 업소록’을 지향하며 동영상 중심으로 시작된 KT페이지(www.ktpage.com)와도 제휴를 맺고 한인 업소록에 등장하는 업체들이 제작의뢰한 동영상은 이 웹사이트에도 올려주게 된다.
신대표는 “동영상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들은 LA를 방문하기 전 동영상 검색을 통해 사전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면서 “동영상의 강점은 실제로 보고들을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설명효과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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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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