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보조원·판매원이 농장노동자보다 위험”
흔히들 부상이나 질병을 초래하는 `위험한 직업’하면 스턴트맨이나 경찰관, 농장 노동자 등을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건설노동자, 사무보조원, 판매원 등이 가장 `건강을 위협하는 직업’(unhealthy jobs)이라는 통계가 26일 제시됐다.
노동통계국(BLS)이 지난 2006년 1년 동안 하루 이상 직장인들의 결근을 불러온 부상이나 질병을 직업별로 분석한 결과 건설노동자들의 부상이나 질병 발생률(12만5,120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BLS가 밝혔다.
건설노동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추락사고와 망치 질 등을 반복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것.
2위는 사무 및 행정보조원(8만3,320건)으로, 타이핑 작업을 많이 해야 하는 이들은 잉크 등 유해물질 흡입과 반복성 긴장장애가 가장 큰 위협으로 지적됐다.
3위는 판매원(7만6,210건). 판매원들의 경우 상품을 꺼내려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지거나 물건을 소비자들에게 배달하면서 부상을 당하며 상품을 진열하면서도 심한 부상을 입기도 한다고 BLS는 밝혔다.
4위는 병원이나 가정에서 몸이 불편하거나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4만9,480건). 이들은 각종 독성이 있는 화학물질에 노출되거나 무거운 환자를 들어올리면서 부상을 입기 쉽다고 BLS는 분석했다.
5위는 건물 관리인이나 집안일을 돌보는 사람들(4만6,540건)로 무거운 수레를 밀면서 척추를 다치거나 청소물품들에 의해 병을 얻게 된다는 것.
6위는 간호사(2만500건). 간호사들은 무거운 환자를 들어 올리다가 다치거나 환자용 침대에 받히며 심지어 환자가족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기도 한다고 BLS는 밝혔다.
7위는 웨이터(9,520건)로, BLS는 웨이터들은 무거운 음식쟁반을 반복해서 들어 나르면서 부상을 입거나 병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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