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퍼시픽 아시안 박물관에서 무료 패밀리 콘서트를 여는 사우스웨스트 챔버의 현악 4중주단.
패사디나 ‘퍼시픽 아시안 박물관’ 29일 무료 음악회
LA 인근에는 월드 클래스급 뮤지엄이 많다. 이들 박물관들은 무료 클래식 콘서트 등 각종 행사를 정기적으로 여는데 가족 단위로 주말에 방문하면 아이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패사디나에 있는 ‘퍼시픽 아시안 박물관’(Pacific Asian Museum)에서도 이번 주말 토요일 패밀리 무료 음악회 ‘뮤직 언랩’(Music Unwrapped) 행사를 연다.
사우스웨스트 챔버(Southwest Chamber) 소속 현악 4중주가 출연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베트남 출신 현대 음악가 힘 소피가 작곡한 퓨전 클래식 음악들이 관객들에게 선사된다. 음악회가 열린 후에는 연주자들이 관객을 대상으로 모차르트가 현대 음악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간담회도 연다. 무료 연주회는 29일 오후 4시부터 열린다.
패사디나의 ‘작은 보물’로 불리는 퍼시픽 아시안 박물관은 명나라 황실의 유물, 한국·중국 및 일본의 도자기 등 다양한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아시아의 문화를 사랑한 그레이스 니콜슨(1883-1948)이란 패사디나의 아트 딜러의 노력을 바탕으로 세워진 이 작은 뮤지엄에는 1만7,000여종의 아시아 각국의 컬렉션이 모아져 있다.
한국 아트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한국 아츠 갤러리도 문을 열고 있어 조선의 불상 등 모국의 전통문화를 느끼게 해준다. 매달 4번째 금요일은 무료이며 미니 가든도 볼 만하다.
오픈시간 수~목, 토~일 오전 10시~오후 5시, 금 오전 10시~오후 8시. 입장료 성인 7달러, 학생 및 노인 5달러, 로스 로블스와 유니언 사이에 무료 주차장이 준비돼 있다. 주소 46 N. Los Robles Ave., Pasadena, 문의 (626)449-2742, www.pacificasiamuseum.org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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