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의 6%이상이 12%나
부동산 시장 침체로 구매자가 나서지 않자 서둘러 집을 팔려는 판매자들이 부동산 중개인의 수수료를 최대 12%까지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부동산 회사인 ‘김희영 부동산’에 따르면 2008년 3월24일 현재 리버사이드와 코로나, 치노 힐스의 30만~150만달러 주택을 매물로 내놓은 1,434명의 부동산 업자 수수료를 분석한 결과 중개인 수수료로 통상적인 판매가의 6%를 상회하는 경우가 169명으로 약 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이들은 935명으로 약 65%였으며 5%이상 6%미만은 20%였다.
이같이 주택 시장 불경기에 부동산 중개인의 수수료가 치솟는 현상은 부동산 수수료를 많이 지불할 경우 중개인들이 부동산 매매시 수수료를 많이 주는 셀러의 주택을 우선순위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김희영 부동산은 이 같은 수수료 인상이 리버사이드 뿐만 아니라 가디나, 토랜스, 모레노 밸리, 온타리오 등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LA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 해변 지역에서는 여전히 수수료가 6%에 머물러 있다고 밝혀 지역에 따른 부동산 매매 격차가 상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영 대표는 “1990년대 부동산 불경기 시절에 10%의 수수료를 지불한다고 제안을 받으니 3개월만에 주택 매매를 성사시키게 되더라”며 수수료와 주택 판매의 반비례 관계를 설명했다.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는 주택 재고량은 오렌지 카운티 지역의 경우 1월 주택 재고량이 33개월 공급량에 달할 정도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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