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맥주·바비큐 등 하루 7,000명 즐겨
두 명의 젊은이에 의해 창고에서 시작해 10년만에 1,144억달러의 가치를 지닌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한 구글의 ‘성장 비법(?)’이 전속 요리사의 저술을 통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화제의 저술 ‘현명하게 먹는 법: 구글을 먹여 살린 요리법’을 출간한 찰리 애어스(42)는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구글을 창업한 1998년부터 동고동락한 사이다.
애어스는 이 저술에서 구글의 성공은 엄청난 기술의 혁신이 아니라 무료식사 제공이라는 소박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브린과 페이지는 1998년 창업 이후 몇 달이 안돼 자전거 상점 앞에서의 면접을 통해 애어스를 고용했다. 일하다 언제든 먹고 싶을 때 좋은 품질의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를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애어스는 10년 동안 구글에서 일하며 단지 식사를 때우는 개념이 아니라 밥먹듯 하는 야근을 견뎌낼 수 있도록 하는 식단을 짜 이들이 오후에 피자 등을 찾는 일 없이 일에 열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애어스는 “고용될 당시만 해도 도대체 이들이 일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며 “이들이 세계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할 때 난 그저 ‘잘해 보세요’라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현재 전속요리사만 150명에 이르는 구글은 30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구글 플렉스에서 5,0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7,000명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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