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150곳 파산 우려”
주택시장 침체 여파가 주택 소유자를 넘어 중소 규모 건설업체와 소규모 은행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21일 보도했다.
부동산 시장 조사 회사 포사이트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단독 주택 건설 업체의 대출 연체률은 7.5%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2.1%포인트 올랐다. 이는 중소규모 건설 경기가 그만큼 얼어붙었다는 징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연방 상무부는 “향후 주택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인 신규주택 건설 허가율은 지난달 전년대비 7.8% 떨어져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 정부는 최근 침체된 주택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모기지업체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2,00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했으나 이미 파산에 이른 건설업체들이 많아 유동성 지원 시기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중소규모 건설업체들의 사업 위축으로 인한 대출 체납으로 지방의 소규모 은행들도 피해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3년간 150여개 은행이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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