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미주리주 등
3~4일 한시적 면세 추진
침체에 빠진 소매업 경기를 살리기 위해 일부 주와 시의회가 한시적인 판매세 면세 주간을 제정하기 위해 나섰다.
21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와 미주리주, 뉴욕시 등은 연방 정부가 경기를 살리기 위해 결정한 세금 환급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봄과 여름의 연휴 시즌에 발맞춰 한시적인 판매세 면세 주간 설정을 추진하고 있다.
판매세 면세 주간은 지난해에도 ‘백 투 스쿨’(Back to School)시즌을 맞아 전국 15개 주에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바 있으며 실제 소매업계의 매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 하원에는 지난 달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둔 5월23일부터 4일 동안 6.25%의 주 판매세를 개인당 600달러까지 면세해 주도록 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미주리주도 6월27일부터 3일 동안 의류와 컴퓨터 등에 한해 4.2225%의 주 판매세를 3일 동안 면세시켜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주에 주 판매세와 시 판매세 면세를 요청할 계획인 뉴욕 시의회의 크리스틴 퀸 시의장은 “판매세 면세가 수요를 촉진시키는 데 큰 효과를 발휘했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소매연맹은 판매세 면세 주간 설정이 소매업체의 매출액을 최대 10%까지 늘린다며 이 같은 움직임을 반겼다.
전국 백화점 체인인 JC 페니의 레베카 윈터 홍보관은 “일부 점포의 경우 판매세 면세 주간의 매출액이 연중 가장 붐비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맞먹을 정도”라며 판매세 면세가 매출 신장으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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