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떨어져서 좋은 일?
남가주 지역 주택 등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부동산 소유주들이 하락한 재산 가치로 울상을 짓고 있지만 재산세도 줄어들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남가주 지역 카운티 정부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카운티 내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 시세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 가치가 떨어진 만큼 재산세를 내리는 작업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번 재평가로 소유주들은 이득을 보게 됐지만 지방 정부들은 가뜩이나 줄어든 세입에서 재산세 수입까지 줄게 돼 비상이다.
LA카운티의 경우 4만1,000개가 넘는 부동산의 가치가 낮게 책정됨에 따라, 평균적으로 660달러의 낮은 연 재산세를 부과 받게 됐다. 남가주내 다른 카운티들도 부동산 시세 재평가 작업을 이제 막 시작했으나 다음 재산세 고지서가 발급되는 10월 전까지 모두 마칠 것으로 보인다. LA카운티의 재산세 과세 대상에는 230만주택과 토지 소유자와 30만개의 사업용 설비, 보트, 비행기들이 포함된다.
지난해 극심한 부동산 하락세를 보였던 리버사이드 카운티 조세국의 래리 워드는 하루에 100건 이상의 주택 소유주 문의 전화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약 9,000채의 주택에 대한 재산세 인하 조치를 내렸고, 재검토를 신청한 소유주 중 2,000건 이상을 추가로 인하했다. 리버사이트 카운티는 평균적으로 부동산 가치가 4만3,000달러 하락했으며 소유주는 500달러의 세금 감면을 받았다.
■ 재산세 감면 정보 안내
LA카운티: assessor.lacounty.gov/extranet/default.aspx
오렌지카운티: www.ocgov.com/assessor/
리버사이드카운티: riverside.asrclkrec.com/
샌버나디노카운티: www.co.san-bernardino.ca.us/assessor/
벤추라카운티: assessor.countyofventu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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