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망고 이어 파리 바케트. 오마이치킨등 곧 오픈
뉴욕 및 뉴저지 등 한인 밀집지역에 한국산 프랜차이즈들의 돌풍이 올해도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해 본촌과 교촌, 계동, 데바사키 등 한국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한인 상권을 대거 점령한데 이어 올해도 요거트 업체인 레드망고와 제과업체인 파리 바케트, 빵굼터, 치킨업체인 오마이치킨 등이 들어섰거나 앞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1월 플러싱 루즈벨트 애비뉴에 문을 연 레드망고는 작년 12월 개점한 맨하탄 다운타운에 이은 뉴욕 2호점이다. 레드 망고는 분말과 우유를 섞는 타업체들과 달리 생요거트를 사용한다는 것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플러싱 공영주차장에 있는 크로스 빌딩에 입점하는 파리 바케트는 웬제과, 고려당, 가나안, 드파리, 갸또 베이커리 등 한인제과점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카페식 제과점의 컨셉인 파리 바케트는 지난해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에서 큰 인기를 얻은데 힘입어 이번에 뉴욕에 진출하는 것이다.
지난 주 팰리세이드 팍 브로드애비뉴에 문을 연 빵굼터는 업소내에 기계를 갖추고 즉석에서 빵을 구워 판매하고 있다. 찹쌀과 크림 치즈, 팥이 들어간 구루미 찰빵 외에도 찹쌀 스폰지, 찹쌀 무스 등 한국 전통 입맛에 맞는 독특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에서 한 마리 6,000원이라는 저가 브랜드로 인기몰이를 한바 있는 오마이 치킨은 오는 3월말 플러싱 루즈벨트애비뉴에 문을 연다. 오마이 치킨은 주문에서 포장까지의 시간을 10분으로 줄여 30분이상이 걸리는 타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진출한 한국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특히 중국계 비즈니스가 점령한 공영주차장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져 새로운 한인상권의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프랜차이즈업체들은 한류 열풍에 힙입어, 한국산 양질의 제품들로 중국계 고객들을 충분
히 공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레드망고의 댄 김 사장은 “얼마나 많은 경쟁업체들이 주변에 있는지 보다 유동인구와 교통 편리성 등을 고려해 입점했다”고 말했으며, 빵굼터의 한성호 매니저도 “우리만의 독창적인 메뉴들로 고정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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