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절반 이상“1년이상 지속” 우려
경기 침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 대다수 소비자들이 경제는 이미 침체 국면에 빠져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17일 발표된 CNN방송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74%가 경제가 침체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달 CNN방송이 실시한 같은 여론 조사 결과와 비교해 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 수치는 지난해 10월 46%, 지난 1월 61%를 기록하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경기 침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CNN방송 여론 조사 담당 국장 키팅 홀랜드는 “이번 여론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대다수 소비자들의 마음에 경제가 가장 큰 이슈로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자의 30%는 경기 침체가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30%는 보통 수준이라고 답했다.
또한 경기 침체가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응답한 조사 대상자의 비율은 53%,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18%를 기록했다.
CNN방송은 14~16일 성인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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