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그먼 교수, 정부 긴급구제 가능성 제기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촉발된 경제의 침체가 2010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부차원의 긴급구제도 불가피할 것 같다고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학 경제학 교수가 17일 전망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 및 뉴욕타임스 칼럼을 통해 주택 가격이 25% 하락하고 지역에 따라서 50%에 이르는 하락률을 보일 수 있다며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주택가격과 임대율 비율이 적정수준에 이르려면 전체 주택가격이 25% 하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부동산 거품이 심했던 LA와 마이애미 같은 지역에서는 40~50%에 이르는 주택가격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번 침체가 공식적으로 8개월 만에 해소됐지만 고용은 30개월 뒤에나 회복됐다고 지적한 뒤 만약 올해 1월 경기침체가 시작됐다고 하면 이번에도 2010년 7월에나 경기회복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이에 따라 예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일이 됐다며 정부차원의 긴급구제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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