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 F/W 서울컬렉션’에서 한국패션협회 원대연(왼쪽) 회장이 한인의류협회 명원식 회장에게 한국 패션산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A한인의류협·한국방문
양측 교류·협력 강화 합의
<서울 김진호 특파원>
LA 한인의류협회(회장 명원식)와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오는 10월 말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2008 패션·의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18일과 19일의 북한 개성공단 방문에 앞서 17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17~24일)에서 개막된 ‘08~09 F/W 서울컬렉션’을 찾은 의류협회 명원식 회장은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을 만나 ‘2008 패션·의류 엑스포’의 준비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한국 우수 패션업체들의 대거 참가를 약속받았다.
명 회장은 “한인이 추진하는 엑스포 행사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2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라며 “나이키 등 미국의 유명 대형 업체들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한국 패션업체들의 높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원대연 회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미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우수 한국 패션업체들이 엑스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엑스포 준비일환으로 명 회장은 이미 지난 14일 한국섬유무역협회 및 한국섬유산업협회 관계자를 만나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대구 지역의 30여개 업체로부터 참가 의사를 전달받는 성과도 거뒀다.
엑스포는 의류 샘플 전시와 1대1 상담을 비롯한 한국 참가업체와 미국 바이어 간의 비즈니스 네트웍 구축을 위한 세미나, 리셉션, 현지 시장 방문, 부스 설치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명 회장은 “이번 엑스포는 행사의 개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가 업체들의 미국 진출 등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미국의 한인업체들도 한국 진출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회 관계자 및 개성공단 방문 일행은 서울컬렉션에서 디자이너 한승수씨의 ‘08~09 F/W 겨울컬렉션’ 패션쇼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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