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상무이사와 일부 종업원들이 매장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어바인 상권 중심축’부상
“청결하고 정감있는 샤핑”
인근 오션사이드서도 찾아
한인마켓 추가 오픈 대비
“싸고 좋은 제품으로 승부”
시온마켓 어바인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이구동성으로 매장에 대해 정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청결하고 제품에 잘 정돈된 것은 물론 실내를 채색한 은은한 색조가 고객들에게 포근함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장이 어바인에서 한인들의 발길이 가장 빈번한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루 평균 매장을 찾는 고객의 수가 1,300 ~2,000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한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70%에 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것이 전혀 빈말이 아님을 뒷받침한다.
매장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창호 상무이사는 “어바인 및 인근 도시 터스틴뿐만 아니라 멀리 오션사이드 등에 사는 한인들이 매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 매장이 장고에 들어갔다. 다른 한인 마켓이 조만간 이 곳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 마켓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면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묘수 찾기에 분주하다.
매장은 긴장의 끈을 놓지는 않은 채 의연한 모습을 견지하고 있다. 김 이사는 “양질의 제품을 구입,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등 이곳 마켓들은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매장은 고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샤핑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부서 팀장 미팅시간에 효율적인 업무관리 및 생산성 제고 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동일한 업종간의 경쟁은 불가피한 것”이라며 “다만 모든 마켓들에 어려움을 안겨줄 출혈경쟁은 지양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장은 향후 영업전망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이사는 “어바인 곳곳에 주택 신축공사가 한창”이라며 “궁극적으로 어바인의 한인 인구가 늘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들어 매장의 월 평균 매상이 13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180만달러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샌디에고에 본점을 두고 있는 시온마켓 어바인 매장은 이 마켓의 세 번째 매장이다. 어바인과 예일 코너 샤핑몰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면적이 4만스퀘어피트로 상당히 큰 편이다. 이 샤핑몰은 마켓 외에도 식당, 미장원 등 한인 업소가 입주해 있어 어바인 한인 상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연락처 (714)832-5600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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