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류협, 18일 북한방문
한인의류협회(회장 명원식)가 회원사들을 상대로 개성공단 투자를 위해 600만달러를 유치했다.
오는 18~19일 통일부 초청으로 20여명의 회원 및 의류업체 관계사 업주와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의류협회 명원식 회장은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것에 대비해 북한 개성공단에 의류생산 공장 설립 등의 투자방안의 일환으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개성공단의 방문에서 투자가 결정될 경우 400만달러를 추가 유치, 총 1,0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명 회장은 “FTA 타결 이후 북미관계가 호전되어 개성공단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에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상표가 붙게 된다면 미국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회원들이 개성공단을 찾아 직접 눈으로 현장에서 분위기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의류협회는 북한 측으로부터는 개성공단 내 일부 지역을 개발해 달라는 제안도 받은 상태다.
명 회장은 “이번 방문기간에 한국섬유무역협회 및 한국패션협회 실무 관계자를 만나 한국 기업의 미국 수출 진로를 뚫어주고 미주 한인 기업에는 시장의 안정적 기반 마련을 위해 올 10월말 LA 컨벤션센터에서 패션, 의류 엑스포 개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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