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란 윌셔은행 패션타운 지점장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고객들에게 힘이 되고 기댈 수 있는 어깨와 같은 역할을 하는 지점이 되겠습니다”
이달부터 윌셔은행 패션타운 지점장으로 근무를 시작한 박영란 신임 지점장(사진)은 다운타운 지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험이 있어 다시 친정에 돌아온 것 같다며 의욕을 보였다.
은행 경력만도 24년이나 돼 한인은행 지점장 중 최고참급인 박 지점장은 “패션타운 지점이 전통적으로 봉제·의류·완구 등 다운타운에 기반을 둔 한인업주가 전통적인 고객층이지만 최근에는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한인과 외국인, 또 외국인 업체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박 지점장은 패션타운 지점이 지점장을 포함, 7명이 근무하는 풀서비스 지점으로 예금·대출 부문에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지점장은 “의류·봉제 업계의 경우 현금을 포함한 입출금 거래가 많아 은행의 섬세한 휴먼터치 서비스가 특히 요구된다”며 “고객들의 체크를 바로 바로 결제해 주고 대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한인 고객들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하는데 꼭 필요한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84년 한미은행을 시작으로 은행 경력을 시작한 박 지점장은 그동안 나라, 중앙, 유니티은행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지난해까지 중앙은행 다운타운 지점장으로만 11년 동안 근무하면서 다운타운의 ‘마당발’이라고 불릴 만큼 지역 사정에 밝은 영업 전문 지점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소: 1300 S. San Pedro St. #200 LA, 전화: (213)746-
32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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