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최악의 경우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7일 국제유가가 최근 시장에 이례적인 혼란이 없고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점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의 유가 전망치를 평균 15달러 상향조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유가 평균치를 올해는 95달러, 내년은 105달러, 2010년은 11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원유 공급 증가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미국 경제성장이 회복되거나 원유 공급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할 경우 유가는 배럴당 150~200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며 유가 200달러 시대가 멀지 않아 현실화될 수도 있음을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자신들이 유가 강세론자의 입장에 있음을 설명하면서 시장상황이 향후 4년간 정상으로 돌아오면 유가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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